한국거래소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 총 정리, 모르면 당한다.

사람들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도 모르고 국장을 하더라.? 국장 난이도는 최상급인데 이것도 모르고 하면 돈 날리기 좋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니 정리해 봄. 카더라가 아니라 *한국거래소 공식 사이트를 기반으로 알려주는거임. 글이 매우 길지만 읽지 않으면 피볼걸..?

 

📌이 정보는 한국거래소에 들어가도 알 수 있으니 이상한 곳에서 정보 받지 마시고 아래에서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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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

 

💊 공식 홈페이지를 봐도 모르겠다! 라는 분들은 제가 쉽게 설명해드리지요. 본문에서 시작합니다.

💊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 정리

 

  거두절미하고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을 제대로 정리한 뒤 쉽게 풀어내보겠음.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요건은 아주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과 주된 요건은 따로 있음. 자세한 내용은 한국거래소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보던가 하고 내가 알려줄 건 아래 표의 내용임.

 

📌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 표로 정리해봄.

아래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주된 관리종목 지정요건임.

구분	관리종목
매출액	최근 사업연도 30억원 미만(지주회사는 연결 기준) *기술성장기업(우량기업부 기업 제외) 및 이익미실현기업은 상장일 속한 사업연도 포함 5개 사업연도에 미적용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자기자본 50% 초과(&10억원 이상)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최근 3년간 2회 이상(& 최근 사업연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기술성장기업(우량기업부 기업 제외) 상장일 속한 사업연도 포함 3개 사업연도 미적용,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일 속한 사업연도 포함 5개 사업연도 미적용
자본잠식	최근 사업연도 말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미달	최근 사업연도 말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감사의견3)
시가총액	시가총액이 40억원 미만인 상태가 연속하여 30일 지속
정기보고서 미제출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를 법정제출기한 내 미제출
거래량	분기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 수의 1%에 미달 *월간 거래량 1만주, 소액주주 300인 이상이 20% 이상 지분 보유 등은 적용 배제
지분분산	최근 사업연도 말 기준 소액주주 200인 미만 또는 소액주주의 지분이 20% 미만 *300인 이상의 소액주주가 유동주식수의 10%이상으로서 100만주 이상 소유하는 경우 제외
불성실공시	-
지배구조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요건 미충족
회생절차/파산신청	회생절차 개시 신청 또는 파산신청
재무관리 위반	변경·추가 상장이 유예된 기간 중에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재무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기타 상장폐지 사유	모든 상장폐지 사유(형식 상장폐지 및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가 발생한 경우 관리종목 지정

 

자본잠식, 정기보고서 미제출, 기타 상장폐지 사유에 걸리는 종목들이 대부분 관리종목에 포함되고 결국 거래정지 되는 일이 많음. 위 뜻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텐데 그 전에 *표시된 부분부터 알아보면 좋겠음.

 

위에 보면 기술성장기업, 이익미실현기업이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얘네는 도대체 뭔 놈들일까? 이걸 또 놓치면 여러분은 돈 버리는거임.

 

기술성장기업 및 이익미실현기업이란?

 

기술성장기업이란 자기자본 10억원, 시가총액 90억원 이하의 기업 중에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 등에 대한 평가를 받고 평가결과가 A등급, BBB등급 이상 받은 기업을 말함. 쉽게 말해서 매출액은 개똥도 없고 기업이 크지도 않은데

 

"나 기술 가지고 있다!!"

 

라면서 상장한 기업들임. 보통 바이오나 IT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많이 상장을 함. 상장해서 돈 끌어모으고 이 돈으로 생산시설을 짓거나 영업을 해서 돈을 버는 방식임. 위 기술성장기업은 신생아와 같이 때문에 여러 관리종목 지정요건에서 제외시켜 주는거임. 

 

💊단! 이 제외 기간은 3~5년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제외 마지막 해를 잘 기억할 것. 제외 마지막 해에도 매출액이 없거나 법인세차감전계속손실비용이 지속되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음.

 

정기보고서 미제출이란?

 

많은 코스닥 기업들이 정기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이 되고 상장폐지가 되는 수순을 밟음. 그럼 정기보고서는 뭘 말하는걸까? 

 

📌정기보고서란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를 뜻함.

 

DART홈페이지(https://dart.fss.or.kr/)에 들어가면 모든 상장 기업들의 보고서를 볼 수 있는데, 저기서 정기공시탭에 있는 것들이 정기보고서임. 

 

문제는 저 정기보고서들은 제출시한이 정해져있다는 거임.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는 언제까지 내야된다는 법이 있음. 이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한국거래소가 "너네 왜 안 내냐?" 라고 물어보고 기업은 정당한 이유를 말해야 함. 이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이건 거래정지의 징조이니 재빠르게 탈출하는게 맞음. 

 

📌각 보고서별 제출 기한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 분기보고서 :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
• 반기보고서 : 반기 종료 후 45일 이내
• 사업보고서 : 사업연도 종료 후 90일 이내
• *단, 외국계 기업일 경우 제출기한이 15일 연장됨.

 

2024년 기준 제출년도는 DART공식홈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음. 2025년 제출년도는 내년에 DART홈페이지에서 봐야 함. 2025년 제출기한 보는 곳은 내년에 아래 버튼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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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기보고서 제출기한👈👈

 

이제 곧 사업보고서 제출 시즌이 다가옴.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대부분의 기업들을 2025년 4월 1일 안에 사업보고서를 내야 하는데 이거 안 내는 기업들 진짜 많다..? 코스닥일 경우 줄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이 높음. 2025년에 진짜.. 최악의 해가 될거야. 조심.

 

종합적 요건이란?

 

맨 위에 관리종목지정요건 표를 보면 '기타 상장폐지 사유'라는 뭉뚱그리는 말이 있잖아? 이게 진짜 개무서운거임. 모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경우 관리 종목으로 지정한다 라는 내용인데 이거 모르면 피똥싸는거임. 많은 투자자들이 여기서 피봄. 종합적 요건 중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걸 정리하자면

 

• 상장폐지 요건 회피를 위한 증자, 분할 등
• 대주주나 경영자의 횡령, 배임
• 감사의견 변경
• 불성실 공시 1년간 누계벌점 15점 이상

임. 기타 다른 이유들도 많지만 위 내용만 알아도 똥은 피해갈 수 있음. 상장폐지 요건 회피를 위한 증자, 분할은 잡주들에서 많이 보이는데 이건 걍 피하면 되는거고, 감사의견 변경은 정기보고서 감사를 맡은 세무회계법인이 얘네 못 믿겠다고 하는거임. 불성실 공시 벌점도 조심해야 함. 다 조심해야 함

 

근데 우리가 훨씬 조심해야 하는건 횡령, 배임임. 에코프로비엠도 이 이유 때문에 나락을 갈 뻔했고(지금 이미 나락이지만) 신라젠도 이 이유로 거래정지가 됐었음. 근데 경영진의 횡령, 배임을 일반 투자자가 어떻게 알겠음? 졸라 웃기잖아. 회사 대표를 직접 만나볼 수도 없는거고 지들이 불법 저지르는걸 어쩌라는거임? 졸라 웃기지만 이게 한국 증시임. 

 

💊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니까 재빠르게 미장으로 옮기자.

 

코스닥 종합적요건

 

마무리하며

머리가 지끈지끈 국장

 

위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다음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넘어가게 되는데 여기까지 오면 뭐 그냥 상장폐지라고 생각하면 쉬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 중에 상장폐지 안 당한 기업을 찾기가 어려움. 따라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 같은데? 뭔가 싸한데? 좀 이상한데? 라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게 가장 상책임.

 

투자하지 않으려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이 뭔지를 알고 외우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이런거 신경도 안 쓰고 있다가 당하고 나서야 법원 앞에서 시위하고 이러면 뭐함? 다 쓰잘데기 없는 짓이고 본인 잘못인거임. 이렇게 신경쓸게 많도록 만든 정부당국의 정책도 문제인거고. 

 

무튼 이래서 국장 난이도는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급이니 미장으로 가는게 옳다 이말이야. 이상으로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요건에 대한 글 마치겠음. 글이 길다. 끝.

 

💊 뉴스에도 슬슬 코스닥 기업들 위험하다고 나오는 중.. 2025년 4월부터 지옥문이 열린다.. 조심.. 인버스 각인가?